길거리에서 만난 매력적인 털뭉치들

By 최선아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리투니아의 사진작가들이 길거리에서 만난 귀여운 반려견들을 소개했다.

리투아니아는 인구 4명당 개 1마리를 키워 반려견 인구가 매우 높은 국가다. 인구 3백만 명에 불과한 작은 나라에서 약 73만 마리의 개를 키우는 셈이다.

카발리아우스카이트와 카롤리스 요누사스는 리투아니아 수도 빌니우스 거리를 탐험하며, 거리에서 만난 가장 귀여운 털 뭉치 반려견들을 촬영했다.

그들은 길거리에서 만난 수많은 귀여운 개를 한 번 쓰다듬고 스쳐 지나는 대신 좀 더 친숙함을 느껴보기 위해서 촬영을 시작했다.

촬영 초기에는 만족스러운 작품을 얻기 어려웠다. 모든 개가 촬영에 흥미를 보이는 것이 아니라서 때로는 개들의 장난감이, 때로는 주인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했다.

그들은 최근 동물 보호소 ‘레세’를 방문한 후,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통해 유기견에게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주는 ‘@Dogs_of_Vilnius’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아래에서 그들이 길거리에서 만난 귀여운 반려견들을 만나보자.

1. 쿠키, 8개월, 믹스견

쿠키는 래브라도 얼굴에 닥스훈트 같은 작고 하얀 믹스견이다. 취미는 벽지 뜯어 먹기다.

2. 바르사, 3개월, 래브라도 리트리버

이 작고 앙증맞은 강아지 때문에 집은 끊임없는 수리가 필요하다.

3. 라일레, 4개월, 사모예드

라일레는 너무 착해 도둑이 와도 그를 안내할 정도이다.

4. 시바, 2살, 시바견

시바에게 두 발로 걷는 법을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도 두 발로 걷기를 좋아한다.

5. 라피나스, 5, 코기

사람을 너무 좋아하는 라피나스는 가끔 주인을 배신하기까지 한다.

6. 스말라, 1살, 믹스견

스말라는 박쥐만큼 뛰어난 청력을 가져 큰 소리로 말하면 놀란다.

7. 카주, 2살, 믹스견

카주는 사람뿐만 아니라 다른 개와 비둘기도 사랑한다.

8. 자라, 1년 6개월, 벨기에 셰퍼드

자라는 공과 프리스비를 가지고 놀기를 좋아한다. 이 사진을 찍은 날, 자라는 처음으로 트롤리버스를 탔는데 낯선 사람 많아 스트레스를 받았다.

9. 아르타, 2살, 아키타견

아르타는 순하고 조용한 성격이다.

10. 하이비, 4개월, 차우차우

하이비는 계단 오르기를 두려워한다.

11. 루나, 7개월, 믹스견

루나는 TV를 볼 때 안아주지 않으면 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