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이 잠든 사이에 ‘틀니’ 갖고 놀며 ‘잇몸 미소’ 발사한 강아지

By 박민주

호기심 어린 장난으로 인생 최대의 굴욕샷을 남긴 강아지가 누리꾼들의 폭소를 자아낸다.

최근 해외 온라인 미디어 나인개그(9gag)는 미국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트위터에 게재한 틀니를 끼고 웃고(?) 있는 강아지의 사진을 소개했다.

그날도 여성의 아버지는 여느 때와 같이 틀니를 머리맡 탁자 위에 올려두고 잠을 청했다.

그런데 낮잠을 자고 일어나 보니 틀니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기억을 더듬으며 집안 이곳저곳을 찾아봤지만, 그 어디에도 틀니는 없었다.

Twitter ‘eUniFiEd’
Twitter ‘eUniFiEd’

그때 문득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강아지 ‘매기’. 그런데 매기의 얼굴이 뭔가 이상했다. 잇몸과 윗니를 훤히 드러낸 채 어색하게 웃고 있는 것이 아닌가.

가까이 다가간 여성의 아버지는 순간 “푸하하하!”하며 웃음 폭탄을 터트리고 말았다. 매기의 입에 자신의 틀니가 절묘하게 끼워져 있었던 것.

여성의 아버지는 자신이 낮잠을 자는 사이 틀니를 발견한 매기가 호기심에 이끌려 틀니를 입에 넣고 장난을 치다 이빨에 낀 것으로 추정했다.

Twitter ‘eUniFiEd’

그렇게 여성의 아버지는 틀니를 되찾았다. 하지만 장난기 넘치는 매기는 다시 틀니를 쟁취(?)하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만 엿보고 있다는 후문이다.

해당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지면서 수많은 ‘좋아요’와 ‘리트윗’을 받으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