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 깃털 속에 감춰왔던 까마귀의 ‘귀’는 이렇게 생겼다 (영상)

By 김연진

누군가 까마귀의 귀를 본 적이 있냐고 묻는다면, 대부분 “아니”라고 대답할 것이다.

까마귀를 가까이서 보기도 힘든데 귀를 봤냐니. 사실 온몸이 새까만 탓에 쉽사리 귀를 발견하기도 어려울 터.

까만 깃털 속에 숨겨왔던 까마귀의 귀를 지금부터 한 번 감상해보자.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리가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까마귀의 귀를 보여주는 영상 하나가 공개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공개된 영상을 보자. 새까만 눈과 부리, 그리고 깃털이 온몸을 뒤덮은 까마귀가 보인다. 우리가 흔히 아는 까마귀의 모습이다.

주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까마귀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고 있다.

그런데 이때, 머리 옆면을 뒤덮은 깃털을 조심스럽게 걷어내자 커다란 구멍이 정체를 드러냈다.

그렇다. 이것이 바로 까마귀의 귀다. 이 구멍을 통해 소리를 듣고 있던 것이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자마자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누리꾼들은 “상상도 못한 모양새다”, “뽀얀 속살과 귓구멍이 묘하게 매력적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까마귀는 사물 인지 능력이 뛰어나며 지능이 5~7살 아이 수준과 비슷할 정도로 영리한 동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