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손동작 가만히 보던 ‘청각장애’ 강아지가 환하게 미소지은 이유

By 윤승화

귀가 들리지 않는 강아지에게 산책하러 가자고 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단순했고, 또 뭉클했다.

최근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 Tok)에는 어느 강아지가 주인공인 영상 하나가 공유되며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영상에서 누리꾼은 “우리 집 반려견청각장애가 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누리꾼에 따르면, 강아지는 태어날 때부터 귀가 들리지 않았다. 산책 시간이 돼도 녀석은 들을 수 없어 무슨 상황인지 잘 알아차리지 못했다.

실제 영상 속 밝은색 털의 강아지는 순한 눈망울로 자신을 찍고 있는 카메라만 바라봤다. 녀석 옆의 다른 반려견이 고개를 갸웃하며 누리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themilestwinsTelling my deaf dog it’s time to go for a walk 🙈 ##fyp ##dog ##deaf ##foryoupage

♬ original sound – themilestwins

청각장애 강아지는 해맑게 카메라만 바라보다가 “주인님이 뭐라고 하셨는지 알려줘”라고 말하는 듯, 친구 강아지에게 다가갔다.

이에 누리꾼은 “우리가 녀석에게 산책 가자고 말하는 방법”이라며 손동작 하나를 선보였다.

‘산책하러 갈 시간이야’

손바닥을 펴고 그 위에 다른 손으로 걷는 동작을 보여주자, 강아지는 단번에 무슨 말인지 알아들은 듯 꼬리를 마구 흔들며 “왕!” 짖은 뒤 누리꾼의 품에 폭 안겼다.

해당 영상은 게재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5만 건이 넘는 조회 수와 1만 6,000여 건의 좋아요, 9,000건에 가까운 댓글 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