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막힌 ‘일본 어린이’ 살리려고 팔에 멍들 때까지 응급치료한 대한항공 승무원

By 김연진

비행 중 12살 일본 어린이가 기도가 막혀 호흡 곤란 증세를 호소했다.

이때 대한항공 승무원들이 재빠르게 나서서 응급조치를 취했다. 덕분에 일본 어린이는 새 생명을 얻게 됐다.

이 감동적인 사연을 지난 23일 JTBC ‘뉴스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 18일, 김포 공항에서 일본 간사이 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기내였다.

JTBC ‘뉴스룸’

이날 비행 중 12살 일본 여자 어린이가 갑작스럽게 숨을 쉬지 못했다.

아이의 어머니는 급하게 도움을 요청했고, 이에 대한항공 승무원 3명이 달려들었다.

승무원들은 어린이를 뒤에서 껴안고 배 부분을 힘껏 압박하는 ‘하임리히법’을 시도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한 승무원의 팔에는 시퍼렇게 멍까지 들었다.

JTBC ‘뉴스룸’

승무원들의 필사적인 노력 덕분에 어린이는 입에서 무언가를 뱉어냈고 극적으로 다시 숨을 쉴 수 있었다.

알고 보니, 이 어린이는 어금니가 빠져 기도를 막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어린이는 공항에 착륙하자마자 곧바로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고, 치료를 받아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