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한 아들 교육하기 위해 스스로 회초리로 때린 아버지

By 김연진

아들 앞에서 아버지는 소리쳤다. “너를 잘못 가르친 내 잘못이다”

그러고는 손에 든 회초리로 자신의 등을 세차게 때리기 시작했다.

잘못을 저지르고도 반성하지 않는 아들을 똑바로 교육하기 위해, 한 아버지가 선택한 교육 방식이다.

중국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한 아버지는 아들이 학교에서 몰래 휴대폰을 사용하다가 적발된 사실을 알게 됐다.

Love Cool / Weibo

아버지는 “내가 널 그렇게 가르치지 않았는데, 계속 날 실망하게 만든다”라며 “학교에서 선생님 말씀 잘 들으라고 하지 않았느냐”고 소리쳤다.

하지만 아들은 반성하지 않고 변명하기 바빴다.

이에 아버지는 결심했다. “너를 똑바로 가르치지 못한 내 잘못이니, 내가 벌을 받아야겠다”

그렇게 아들에게 회초리를 건넨 아버지는 아들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나를 때려라”고 말했다.

아들은 “그럴 수 없어요”라며 애원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멈추지 않고 아들에게서 회초리를 가져와 자신의 등을 힘껏 내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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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아들은 울음을 터뜨리며 “잘못했어요”라고 용서를 구했다.

그제야 아버지의 회초리질은 멈췄고, “지금은 내가 벌을 받았지만, 앞으로는 니가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훈계했다.

해당 사연 속 아버지와 아들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알려진 바 없다. 하지만 최근 온라인을 통해 재조명되면서 수많은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