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진출도 포기하고 ‘영웅 독립군’ 피규어 당당히 출시한 한국 장난감 회사

By 김연진

한국의 장난감 회사가 ‘독립군 피규어’를 출시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다가오는 어린이날, 아이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 같다”라며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대폭 늘고 있다.

최근 국내 장난감 제조 업체인 ‘옥스포드’는 ‘영웅 독립군’ 피규어 세트를 출시했다.

옥스포드 홈페이지

이 피규어 세트에는 윤봉길 의사와 김구 주석, 유관순 열사, 윤동주 시인, 안중근 의사를 형상화한 제품들이 포함돼 있다.

또 태극기에 고증을 살려 당시의 태극기 문양을 고스란히 재현했다.

옥스포드 홈페이지

이뿐만이 아니다. 옥스포드 측은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 사건을 소재로 삼아 ‘독립군 하얼빈 의거’라는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해당 제품에는 안중근 의사와 이토 히로부미 피규어가 포함됐으며, 하얼빈역과 의거 현장까지 상세히 표현돼 있다.

앞서 옥스포드는 이순신 장군 피규어를 출시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옥스포드 홈페이지

그런데 이번에 독립군 피규어까지 출시하며 구매 문의가 폭증했고, 한때 구매 사이트가 다운되는 등 예상치 못한 해프닝까지 일어났다고.

누리꾼들은 “어린이날 선물은 이걸로 해야겠다”, “아이들 역사 교육에 정말 좋겠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