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불편한 약혼녀 위해 거실에 엘리베이터 ‘직접’ 설치한 남자

By 정경환

한 유튜버가 약혼녀를 위한 집에 엘리베이터 직접 설치하며 달달한 사랑을 과시했다.

전자기기 내구성 테스트를 전문으로 하는 제리(JerryRigEverything는 구독자 400만 명의 인기 유튜버.

Youtube ‘JerryRigEverything’

제리의 약혼녀는 하체마비로 휠체어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상태다. 2층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항상 제리의 도움이 필요했다.

제리가 항상 집에 머물며 도움을 줄 수는 없는 상황. 약혼녀 역시 매번 제리에게 도움을 청해야 하는 상황에서 미안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을 터였다.

Youtube ‘JerryRigEverything’

제리는 약혼녀를 위한 아이디어를 떠올린다. 직접 집안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기로 한 것.

그는 동료들과 함께 직접 목재로 된 바닥을 전기톱으로 자르고 골조로 주변을 튼튼하게 고정시켰다.

Youtube ‘JerryRigEverything’

공사 중간, 1·2층이 뚫린 기념으로 구멍을 통과해 내려오는 여자친구를 받아주는 장난을 치기도 하며 즐겁게 작업을 이어나갔다.

마침내 엘리베이터가 설치가 끝나고, 휠체어를 탄 약혼녀가 시승식을 했다.

통유리로 된 작은 엘리베이터에는 밝은 조명이 설치돼 미래적인 감각을 주기도 했다.

Youtube ‘JerryRigEverything’

전용 엘리베이터로 1, 2층을 편리하게 오가게 된 약혼녀는 상당히 만족한 모습이었다.

제리는 엘리베이터 윗면에는 2층 바닥 카펫을 붙여, 주변과 이질감을 없애는 세심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Youtube ‘JerryRigEverything’

꼼꼼한 안전기능까지 탑재했다. 엘리베이터 위쪽에 사람이 서 있는 경우 압력센서가 이를 감지해 엘리베이터가 작동하지 않는다.

엘리베이터 하부에도 센서가 있어 아래에 사람이나 물체를 인식해 작동을 멈춘다.

약혼녀는 이제 혼자서 1층과 2층을 오갈 수 있게 됐다며 기뻐했고 제리 역시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