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일) ‘성년의 날’ 맞아 전국 2000년생 63만명 ‘어른’ 된다

By 윤승화

전국의 2000년생 63만여 명이 오늘 성인(成人)으로 거듭난다.

5월 20일 오늘은 만 19세 성년이 되는 청소년들의 기념일인 ‘성년의 날’이다.

성년의 날은 법정 기념일로, 지난 1973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정부는 4월 20일을 성년의 날로 지정했다가 10여 년 뒤인 1984년부터 5월 셋째 주 월요일로 옮겼다.

전통 성년례 /연합뉴스

정부 집계에 따르면, 올해 성년이 되는 2000년생 청소년은 총 63만여 명이다.

청소년에서 성년으로 거듭나면 보호자의 동의 없이 혼인할 수 있다.

투표권 행사는 물론, 정당에 가입하는 등 정치적 활동을 할 수도 있다.

그만큼 의무도 생긴다. 민형사상의 책임은 무거워지고 남자는 병역의 의무를 진다.

신병 /연합뉴스

인생에서 커다란 터닝포인트가 되는 오늘, 주위에 성년의 날을 맞이하는 2000년생 지인이 있다면 축하해주는 것도 좋겠다.

참고로 성년의 날에 받는 세 가지 선물로는 향수와 장미, 키스가 있다. 사랑하는 이가 성년의 날을 맞이했다면 더더욱 참고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