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방 청소하던 엄마가 아파트 13층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By 윤승화

자녀 방의 창틀을 청소하던 어머니가 추락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지난 19일 오전 9시 54분께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 13층에서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추락한 59세 여성 A씨는 이 사고로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결국 숨졌다.

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유족은 “사고 전 어머니가 창틀을 닦기 위해 딸 방으로 들어갔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 진술 등으로 볼 때 A씨가 청소를 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범죄 혐의점은 없어 부검은 따로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