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티 마시던 중국 여대생이 목에 ‘펄’ 걸려 목숨 잃는 사건이 발생했다

By 윤승화

버블티를 마시던 대학생이 펄이 목에 걸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중국 시화일보는 앞서 지난달 30일 중국에서 일어난 해당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19세 여대생은 버블티를 사 들고 마시며 친구 집으로 향했다.

문제는 친구 집에 도착한 이후에 발생했다. 여성은 갑작스러운 호흡곤란을 일으켰고,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러나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되는 도중 결국 사망했다. 출동한 소방대원과 의료진이 심폐소생술을 벌였으나 아무 소용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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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된 여대생의 사망 원인은 이러했다.

이 여대생은 자신이 산 버블티를 마시던 중 남은 펄을 먹기 위해 빨대를 세게 빨았고, 그로 인해 펄 세 개가 한꺼번에 목으로 들어갔다.

들어간 펄은 기도를 막아 질식을 일으켰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덩어리가 큰 펄 하나는 기도 전체를 폐쇄해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향긋하고 달콤한 밀크티에 쫀득한 펄의 식감까지 더해져 버블티의 인기가 나날이 상승하는 가운데, 마실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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