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중독자로 찌들었다” 2021년 9월 실제 미국 필라델피아 거리의 현실

By 윤승화

미국 필라델피아. 미국에서 다섯 번째로 큰 도시이자, 18세기와 19세기 미국의 수도였던 도시다.

미국 최초의 은행, 최초의 대학병원, 최초의 의대, 최초의 증권거래소, 최초의 동물원, 최초의 경영대학원 등 미국 최초 타이틀을 가진 곳들은 대부분 필라델피아에 있다.

그렇다면 2021년 9월 현재 필라델피아의 모습은 어떨까.

지난 7일(현지 시간) 유튜브에는 ‘필라델피아의 오늘자 거리 모습’이라는 제목으로 16분짜리 영상이 공유됐다.

영상은 이날 실제 필라델피아 켄싱턴 거리를 찍은 것. 공원과 인도를 가릴 것 없이 마약중독자들이 좀비처럼 길거리를 배회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현재 이곳은 거대한 마약 복용 지대로 변해버렸다. 마약의 광범위한 확산 때문이다.

사람들은 거리에서 마약을 사고팔며 복용하고, 점점 더 많은 사람이 마약을 얻기 위해 계속해서 이곳으로 몰려들고 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의 약물 과다 복용 사망률과 마약 관련 범죄율도 급증하는 상황.

어쩌다 미국의 유서 깊은 대도시가 이렇게 됐을까. 현지에서 찍힌 해당 영상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