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禁闻] 중국 공무원 사회에서 또다시 살인사건 발생

【禁闻】中共官场再爆血案 滇官撞死两同僚

 

중국 공무원 사회에서 또다시 살인사건 발생

 

지난 1월 4일, 판즈화시(攀枝花市) 국토자원국 국장이 시장과 시위원회 서기를 총으로 살해한 사건이 벌어진 지 일주일만인 지난 1월 11일, 중국 공무원 사회에서 또다시 살인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이날 저녁, 윈난(云南)성 린창시(临沧市) 전캉현(镇康县) 통일선전부 부부장 장첸후가, 길을 걸어가던 국세국(国税局) 부국장 위안융캉(袁永康)과 국세국 사무실 책임자 뤄구이쥔(罗桂君)을 차로 쳐 두 사람이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전캉현 사무실은 12일, 사고 발생 이후 전강현의 주요 지도자들이 신속한 사고 원인 조사와, 가해자 엄중 처벌을 잇달아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의하면 현재 사건을 일으킨 장첸후는 공안기관에 이미 잡혀 있고, 후속 처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건이 폭로되자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한 사람은 “보도가 조사 결과 하나 없이 결론이 난 것처럼 ‘사고자 엄중 처벌’을 논하는 것이 이상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 사람은 사건의 내부 사정이 심상치 않은데, 혹시 또 공무원이 원한으로 살해된 사건이 아닐까 라고 말했습니다.

 

 

이촨 탄원인 2명, 파출소에서 불에 타 사망

 

허난(河南)성 이촨현(伊川县) 바이위안향(白元乡)의 탄원인 2명이 파출소에서 사망한 사실을 이촨현 당국이 확인했습니다. 1월 12일, 이촨현 공안국은 1월 9일 바이위안 파출소에서 조사를 받던 사람이 대기실의 인화성 물질에 불을 붙이는 바람에 2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자유 아시아 방송에 따르면 현지의 한 촌 관리도 현위원회 선전부가 대외에 통일적으로 발표한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는 여성 탄원인 2명이 라이터로 대기실의 완충 스펀지 벽에 불을 질러 짙은 연기에 질식돼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 주장은 많은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파출소에 갇힌 경험이 있는 한 주민은 탄원인이 파출소에 도착하면 라이터, 허리띠, 구두끈을 모두 빼앗겨 스스로 불을 붙이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한 완충재 생산 업자도 완충재가 방염소재이므로 라이터로 불을 붙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바이위안향 탄원인 왕서타오(王社桃), 리샤오추이(李小翠)의 사망 소식은 1월 10일부터 인터넷에 올라왔습니다. 리젠밍(李建明)이라는 이름의 한 탄원인은 “허난성 뤄양시(洛阳市) 이촨현 바이위안향 40세 전후의 부녀자 2명이 어제 베이징에서 탄원 활동을 벌이다 현지 파출소에 끌려 돌아왔고, 이날 저녁 9시 40분 파출소 사람 손에 의해 잔인무도하게 산채로 불에 타 죽었다. 현장은 너무나 참혹했다.”라고 폭로했습니다.

 

 

정경유착 항의하던 선전 주민 진압 당해

 

선전시(深圳市) 바오안구(宝安区) 쑹강진(松岗镇) 사푸이촌(沙浦一村)의 주민 백여 명이 연속 수개월 동안 마을에 현수막을 걸고 촌 관리와 개발업자가 결탁해 주민의 토지를 헐값에 매수한 것에 대해 항의를 벌였습니다.

 

자유 아시아 방송 보도에 따르면 1월 11일, 촌 관리들은 경찰을 대동하고 현장에 나타나 주민이 걸어놓은 표어를 철거하고 주민과 충돌을 벌였습니다. 이 일로 주민 약 30명이 부상을 당했고 적어도 10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NTDTV 저우위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