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禁闻] 中역사 교과서, 항일전쟁 8년을 14년으로 조작

【禁闻】八年抗战改十四年 中共目的何在?

 

中역사 교과서, 8년 항일전쟁이 14년으로 연장, 그 목적은?

 

중공이 최근 갑자기 초중등 역사교과서 수정 지시를 내렸는데요, 1939년 7·7 사변부터 시작되는 항일전쟁을 1931년 9·18 사변부터 시작하도록 수정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중국 언론에 의하면 중공 교육부 기초교육2사(司)는 1월 3일 공문 하달을 통해 초중학교 과정에 전면적으로 ‘14년 항쟁’ 개념을 반영하고, 모든 교재의 ‘8년 항쟁’이라는 표기를 14년 항쟁으로 바꾸도록 했습니다.

 

이 소식은 외부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대만의 한 학자는 중공이 항일전쟁 관련 발언권을 독점하기 위해 벌이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홍콩 경제일보도 논평을 통해 중공이 지난 몇 년 동안 항전 주체의 지위를 쟁탈하려 했다며, 스스로 중류지주(中流砥柱, 황허 속에서 물결을 버티며 서 있는 지주산)라 칭하며 기념활동을 대대적으로 벌였고, 중일전쟁의 최종 대변자가 되기를 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항전 기간을 늘린 이번 교재 수정의 목적은 중공 지도하의 ‘동북항일 연합군’의 공적을 부각하기 위함이라고 논평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인들은 8년 항쟁을 1931년 동북 지방 함락 이후부터 계산하여 14년으로 늘리는 것은 중공이 8년 항전 기간 중에서는 세계에 납득시킬 만한 자신들의 항일 업적을 찾지 못했기 때문에, 그 이전 6년 간 동북 민간인들의 항일 역사를 자신들의 항일 역사로 내세우려 하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한 시민은 그 6년 동안에도 중공은 군벌과 다름없이 무력으로 세력을 넓혔을 뿐이라고 실상을 폭로했습니다. 항일전쟁의 주체 중 하나였던 장쉐량(张学良)의 동북군이 소련군과 충돌했을 때에도 중공은 ‘무장하여 소련을 보위하자’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역사 기록에 의하면 항일전쟁 기간, 장제스(蒋介石)가 이끈 국민당군은 일본군과 22차례 총력전을 벌였고, 1,117차례의 대형 전투와 38,931차례의 소규모 전투를 벌여 일본군 45만여 명을 섬멸했지만, 중공군은 그중 두 차례의 소규모 전투에 참여했을 뿐입니다.

 

 

네이멍구 남성, 경찰에 사살돼

 

중국에서 또다시 경찰이 국민을 사살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1월 5일, 한 남성이 네이멍구(内蒙古) 우란하오터(乌兰浩特)시에서 경찰의 총에 사살됐습니다. 사건 발생 후 경찰은 28세의 이 남성이 마약과 술에 취해 경찰에 흉기를 휘둘렀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징화시보(京华时报) 보도에 따르면 현재 가족들의 시신 확인은 허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망자의 부인은 딸의 치료비도 없는 남편이 무슨 돈으로 마약을 하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사살 사건은 중국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고, 한 네티즌은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앞서 발생한 쉬춘허(徐纯合) 사건, 저우슈윈(周秀云) 사건, 레이양(雷洋) 사건에 연루된 경찰이 모두 가벼운 판결을 받거나 심지어 처벌을 면해 경찰의 직권 남용이 계속 악화되고 있다.”

 

또 한 네티즌은 “이런 사건들 때문에 두려움 속에서 살아가지 않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 다음에 사살되는 사람이 누가 될 지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NTDTV 저우위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