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禁闻] 홍콩에서 문화혁명 50주년 심포지엄 개최

【禁闻】香港举行文革五十週年研讨会

 

 

 

 

홍콩에서 문화혁명 50주년 심포지엄 개최

 

1월 8일, 중국 학자와 외국 학자들이 홍콩 중원(中文)대학에서 문화혁명 발발 50주년을 회고하고 문화혁명의 위해와 영향을 살펴보는 심포지엄을 가졌습니다.

 

미국의 소리에 따르면 심포지엄은 중원대학 중국연구센터와 당대(当代)중국문화연구센터 등이 공동으로 개최했고 각계 인사와 학생 약 160명이 방청석을 메웠습니다.

 

이는 중국이 문화혁명에 대한 공개 반성을 금지하는 가운데 중국 영토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문화혁명에 대한 토론과 반성의 공개 심포지엄이었습니다.

 

보도에 의하면 심포지엄에 참가하려던 몇몇 중국 학자는 관계기관에 의해 출경을 금지당하거나 공항에서 저지당했습니다.

 

중국 사회과학원 철학연구소 전 연구원이며 문화혁명 연구학자인 쉬유위(徐友渔)는 심포지엄 발언을 통해 문화혁명 발발 50년을 맞는 오늘, 문화혁명 심포지엄은 대단히 큰 현실적 의미를 가진다며, 이는 중국에서 문화혁명이 되풀이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황즈펑, 대만에서 항의시위에 마주쳐

 

홍콩중즈(香港众志, 홍콩의 자결권을 지향하는 정당) 총재 황즈펑(黄之锋)과 3명의 입법회 의원이 대만 시대역량(时代力量, 대만의 3번째 정당)의 초청으로 1월 7일 대만에서 좌담회에 참석했습니다. 하지만 연속 이틀 동안 공항과 숙소, 회의장에서 현지 친공단체인 애국동심회(爱国同心会) 회원들의 시위에 마주쳤습니다.

 

자유 아시아 방송에 따르면 황즈펑은 시위자들이 어떤 경로로 자신들의 항공편과 숙소 정보를 얻었는지를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대만 시대역량 총재 황궈창(黄国昌)은 정보를 제공한 사람과 시위 배후 지시자를 조사하라고 대만 당국에 요구했습니다.

 

NTDTV 저우위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