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禁闻] 북한, 중국 공안에게 뇌물 바쳐 탈북자 30명 북송

【禁闻】朝鲜贿赂中共公安 30脱北者将被遣返

 

트럼프와 차이잉원의 통화는 의례적인 것?

 

미국 대통령 당선자 트럼프가 수십 년 동안의 외교 관례를 깨고 며칠 전 대만 민선 대통령 차이잉원(蔡英文)과 전화 통화를 해 전 세계 언론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온갖 해석이 난무했고 중공도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12월 4일, 미국 부통령 당선자 펜스는 “이건 단지 의례적인 전화다. 대만 민선 대통령이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 전보를 보냈다”고 NBC에 밝혔습니다.

 

중공 관영 언론은 트럼프가 ‘경험이 부족해’ 전화 통화를 했다면서 트럼프가 만약 ‘하나의 중국’ 정책을 위반한다면 ‘미중 관계를 파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에이피 통신 보도에 따르면 펜스는 중국 측의 불만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며 단지 언론 플레이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트럼프가 11월 8일 대선에서 승리한 후 세계 각국 지도자와 이미 약 50차례 통화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탈북자 30명 북송 위해 공안에 뇌물

 

중공은 국제사회의 비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탈북자 송환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 소식통은 중국 측의 탈북자 송환을 위해 김정은이 황금으로 중공 관리를 매수했다고 폭로했습니다.

 

12월 1일, 미국 UPI 보도에 따르면 익명의 한 중국 소식통은 11월 25일, 베트남으로 향하려던 탈북자 30여 명을 중공 공안이 추적해 선양(渖阳)에서 체포했고 국경 도시인 단둥(丹东)으로 이송했다며 곧 북한으로 넘겨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를 위해 북한 안전 담당자가 중공 관리에게 황금을 뇌물로 줬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데일리NK는 12월 2일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들 탈북자 30여 명을 송환하는 대가로 북한 국가안전보위부가 국경지역 금광에서 생산한 황금을 지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헌법일에 탄원인 3명이 톈안먼에서 전단 살포

 

12월 4일은 중공 정부가 규정한 ‘헌법의 날’인데요, 이날 전국 각지에서 온 백여 명의 탄원인이 베이징에 집결해 탄원을 시작했습니다. 상하이(上海) 탄원인 후젠궈(胡建国), 천융청(陈永成)과 지린(吉林)성 탄원인 샤위안펑(夏元丰) 등은 톈안먼 광장에서 전단을 뿌리며 억울한 사정을 알렸습니다. 

 

확인에 의하면 맹인 탄원인 천융청은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돼 현재 베이징시 구제관리서비스센터에 감금돼 있습니다. 다른 두 사람은 안전하게 현장을 떠났습니다.

 

편집 저우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