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 만들랬더니 쓰나미를..’ 워터파크 기계 고장으로 40여 명 부상

중국의 한 워터파크에서 발생한 거대 파도에 입장객들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

지난달 31일, 중국 구이저우성 롱장의 한 워터파크에서 높이 3m에 달하는 파도가 물놀이를 즐기고 있던 사람들을 덮쳐버렸다.

Youtube ‘South China Morning Post’

이는 인공파도를 생성하는 워터파크의 기계가 잠깐의 정전으로 오류를 일으키며 이번 사건이 발생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 큰 파도가 깊은 수면에서 생성될 때는 사람들이 흥미롭게 지켜봤지만 수면이 낮은 면으로 파도가 밀려오자 파도의 속도와 강도가 높아져 피해를 높였다.

Youtube ‘South China Morning Post’

이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들은 물속의 사람은 물살과 함께 내동댕이쳐졌으며 물 밖의 사람들은 겁에 질린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대피했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4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그중 5명은 갈비뼈 골절과 타박상 등으로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Youtube ‘South China Morning Post’

워터파크 관계자는 “직원이 고의로 기계를 만졌다는 것은 루머이다”며 “정전 후 파도 만드는 기계에서 결함이 생겨 발생한 우연한 사고”라고 해명했다.

한편, 이 워터 파크는 경찰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수영장 운영을 중단 했으나 조사가 끝나자마자 별다른 사과 없이 바로 개장해 시민 들의 공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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