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어떻게 미국 공교육에 침투했나?

미국의 전미학자협회(NAS)가 새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중국공산당이 어떻게 2003년부터 미국 교육 체계를 훼손하려 했는지 분석한 내용인데요. NTD 자매 매체 에포크타임스와의 패널 토론에서 보고서 저자를 비롯한 전문가들이 해당 사안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미국에서 공자학원 40곳 이상이 문을 닫은 가운데, 미국 유·초·중등 공교육 체계에 침투하고 정권에 대한 진실을 왜곡하기 위한 중국공산당의 노력은 10년 이상 지속되고 있습니다.

전미학자협회 선임 연구원 레이첼 피터슨은 보고서에서, 그녀의 표현에 따르면 ‘중국공산당에 의해 안팎으로 부패한 대학위원회’가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레이첼 피터슨 | 전미학자협회 선임 연구원]
“대학위원회는 이 네트워크를 통해 학교가 중국 정부가 선발한 중국어 교사를 채용하도록 장려합니다. 이런 교사들은 중국어 뿐만 아니라 중국공산당이 관심을 갖는 사회나 역사 등 다른 과목들도 가르칩니다.”

피터슨 연구원은 대학위원회가 중국공산당에 매수된지 20년 이상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대학위원회는 중국공산당과 협력해 ‘AP 중국 언어 및 중국 문화’ 과정을 개발했는데요. 학생들이 대학 진학 이전에 미리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과목입니다.

한 교수는 중국공산당이 전통 중국 문화를 왜곡하고 중국공산당의 주장으로 대체한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브루스 길리 | 포틀랜드 주립대학 정치학 교수]
“냉전 당시 우리는 학생들이 스탈린주의 문학을 배우는 것을 원하지 않았지만 러시아 고전은 읽기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중국공산당이 편찬한 교과서가 학생들 사이에 보급되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길리 교수는 현재 적은 중국인이 아니라 중국공산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중국인이 진정한 중국 문화를 회복하고 보존하는 통로라고 말했습니다.

[레이첼 피터슨 | 전미학자협회 선임 연구원]
“우리는 중국공산당의 영향력을 뿌리째 뽑아내야 합니다. 중국공산당이 우리 학생들을 교육시키도록 방치할 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