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강제 장기적출 종지부 찍나? 美 양원 법안 발의

미국 양원 의원들이 중국의 강제 장기적출을 중단하기 위한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지난 15일 법안을 발의한 톰 코튼 상원의원은 중국 정권이 수감자와 신앙을 가진 사람들의 장기를 지속적으로 적출했다고 성명에서 밝혔습니다.

하원에서도 같은 날 해당 법안을 크리스 스미스와 토마스 스와지 의원이 발의했습니다.

법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면 미국 정부는 장기를 구매하는 사람들의 여권을 거부하거나 취소할 수 있습니다. 대통령 또한 장기 적출에 가담한 해외 관료들을 제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장기 적출에 책임이 있는 외국인과 해외 기관이 미국산 장기 이식 수술 기구를 수입할 수 없게 됩니다.

장기이식을 받기 위한 최고의 여행지로 꼽히는 중국. 중국 정부는 해당 장기들이 자발적인 기부로 제공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런던의 독립민간 재판소는 중국에서 ‘상당한 규모’로 장기 적출이 발생했다고 결론 내리며 중국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장기의 주요 공급원은 신장 지역 위구르족과 영적 수행법 파룬궁 수련자들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