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이 기가 막혀’…100만 명 팬 거느린 마윈 닮은 꼴 ‘매점 주인’

“마윈이 평생 알리바바를 만들었다면 나에게는 매점이 있습니다.”

중국 저장성 퉁샹시에 사는 우쉐린(吳學林, 41)씨는 인터넷 방송 스타다.

그의 인기 비결은 바로 알리바바 창업주 마윈과 쏙 빼닮은 외모다. 최근 그는 마윈 회장처럼 자신의 매점을 제대로 운영해보겠다는 포부를 밝혀 많은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우쉐린은 얼마 전까지 작은 도시에 소재한 소매점을 운영하던 평범한 40대였다.

하지만 지난 해부터 전국 각 지에서 관광객들이 찾아와 그와 사진을 찍고 인터넷에 올리기 시작했다.

마윈 전 회장 닮은꼴로 유명해진 중국인 우쉐린 씨 /중국 인터넷 커뮤니티

현재 사람들은 그를 “작은 마윈 형님” “마 회장님”이라고 부른다.

저장일보 보도에 따르면 우쉐린은 매일 인터넷 채널을 통해 생방송을 진행한다.

또한 무려 100만 명의 팬들이 우씨의 방송을 시청하며 매일 그와 소통하길 즐긴다고 한다.

우씨는 마윈 회장의 말투와 행동 등을 연구해 생방송에서 줄곧 마윈 회장의 몸짓과 말투를 흉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마윈 전 회장 닮은꼴로 유명해진 중국인 우쉐린 씨 /중국 인터넷 커뮤니티

특히 그는 “팬들은 내게 흉내를 냈던 사람들 중 마윈 회장과 가장 비슷하다고 말한다”며 “마 회장의 말투까지 유사한 사람은 내가 유일할 것”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방송을 시작한 이후 “평소처럼 상점을 운영하는 것은 예전과 달라진 것이 없다. 하지만 나를 보러 직접 찾아와주는 팬들 덕분에 상점의 매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의 소원은 마윈 회장이 살고 있는 항저우로 찾아가 그와 직접 만나는 것이다.

Lintao Zhang/Getty Images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본인은 평소 마윈 회장과 전혀 닮지 않았다고 느낀다고 한다.

그는 가끔 자신이 마 회장과 닮았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한 번씩 셀카를 찍어볼 뿐이라고 전했다.

Epoch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