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디지털 화폐, 일대일로 대상국 끌어들인다

세계 최초로 현금 없는 사회로 진입하는 중국. 중국 디지털 화폐는 글로벌 최초의 디지털 화폐가 될 수 있습니다. 중국공산당이 국가 금융 시스템의 모든 면을 통제하는 상황에서 디지털 화폐는 어떻게 통제력 강화에 이용될까요? NTD 경제 기자 폴 그리니가 컨트리 리스크 솔루션(Country Risk Solutions)의 CEO 다니엘 와그너에 물었습니다.

[폴 그리니 | NTD 기자]

“새로 출간한 저서 ‘Chinese Vortex’에서 일대일로를 많이 언급했습니다. 디지털 화폐와 연관되는 부분이 있을까요?”

[다니엘 와그너 |컨트리 리스크 솔루션 CEO]

“네, 디지털화폐가 만들어진 이유 중 하나는 일대일로 참여국들이 디지털 화폐를 사용하도록 하는 겁니다.

중국 소프트파워를 강화하는 또 다른 방법인 셈인데요. 일대일로 참여국들이 디지털 화폐를 국제적으로 사용할 첫 번째 타겟이라고 부끄러워하지도 않고 말합니다.”

[폴 그리니 | NTD 기자]

“현재까지 참여하겠다고 서명한 국가들이 있나요?”

[다니엘 와그너 |컨트리 리스크 솔루션 CEO]

“관심을 보인 곳이 있었습니다. 많은 국가들이 참여 결정을 내리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들이 참여를 결정하기 전 먼저 디지털 화폐가 도입돼야 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