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5일) 탄신일인 세종대왕이 백성을 진심으로 사랑했다는 5가지 증거

By 윤승화

5월 15일인 오늘은 한반도 최고의 성군 세종대왕이 태어나신 탄신일이다.

역사상 가장 우리 백성을 사랑했던 지도자가 아마 세종대왕이 아닐까.

세종대왕은 정치적 발걸음 하나하나에 백성을 위한 마음을 담아 움직였다.

여기, 백성을 사랑했음을 느낄 수 있는 세종대왕의 행적 다섯 가지를 모아봤다. 여기에는 널리 알려진 한글 창제나 농사직설 편찬 등은 제외됐다.

많은 사람이 모르지만 오늘날 시선으로 바라봐도 굉장히 획기적인 복지 정책이었던 세종대왕의 정책들.

세종대왕 탄신일인 오늘(15일) 그 애민정신을 기리도록 하자.

연합뉴스

1. 아동 및 노인 복지 정책 도입

부모를 잃은 아이들을 위해 의료 기관인 ‘제생원’에서 이들을 돌보고 입양을 돕도록 명했다.

90세가 넘은 노비에게는 장수의 의미로 쌀 약 288kg을 제공하도록 했다.

2. 장애인 복지 정책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이 차별받는 것이 부당하다고 여긴 세종대왕은 장애인 단체에 노비와 쌀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이에 따라 장애인들의 직업훈련이 활성화될 수 있었다. 실제 세종대왕은 악기를 다룰 줄 아는 시각장애인 중 신분이 천민인 자라도 재주를 시험하여 채용하도록 명하기도 했다.

SBS ‘뿌리깊은 나무’

3. 출산 휴가제 도입

만삭의 몸으로 출산 직전까지 일해야 하던 관노비들에게 출산 휴가를 제공했다. 출산 전 30일, 출산 후 100일의 출산 휴가를 제공했다.

그뿐만 아니라 남성 노비에게도 30일의 출산 휴가를 제공해 아내를 보살필 수 있도록 했다.

4. 국민투표 실시

세종대왕은 토지법 제정에 앞서 지역별로 관리를 파견했다. 백성의 삶과 직결된 토지 부분 문제인만큼, 백성을 상대로 투표를 실시하기 위해서였다.

이후 약 5개월동안 백성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

5. 왕가 재산 축소

세종대왕의 조치로 아들 수양대군을 포함한 모든 대군들이 소유한 토지를 대폭 줄였고, 이 토지들은 저렴한 값에 백성에게 대여, 농사를 지을 수 있게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