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짠의 정석’ 비주얼 충격 극복하고 먹어보면 은근 빠져든다는 ‘망고 덮밥’

By 박은주

망고도 먹어보고 찰밥도 먹어봤지만, 찰밥 위에 샛노란 망고라니.

찰밥 위에 과일이 얹어져 있는 망고 덮밥의 낯선 비주얼에 잠시 충격에 빠지기도 하지만 대부분 한번 숟가락질을 하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맛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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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은 다양한 볼거리와 풍부한 먹거리로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로 정평이 나 있다.

입맛을 유혹하는 다양한 음식들을 앞에 두고 뭘 먹을지 행복한 고민에 빠진 여행객들이라면, 국내에서는 절대 먹어보지 못한 색다른 요리를 선택하는 것이 정답이다.

Instagram @nrt1

최근 국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태국으로 여행 가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으로 ‘망고 덮밥’이 자주 소개된다.

태국의 전통 음식인 망고 덮밥은 맛의 조합을 상상할 수 없는 겉모습과 달리 의외의 ‘단짠단짠’한 맛을 갖고 있다.

찰밥 위에 부드럽고 달콤한 망고 과육이 듬뿍 올려진 망고 덮밥의 모습은 아름답기까지 하다.

기호에 따라 코코넛 밀크와 설탕, 소금 등을 곁들여 먹으면 한층 더 맛있다고.

Instagram @bobenjarong

과일과 밥을 비벼 먹는다는 게 우리 정서로는 받아들이기가 다소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한 번 맛을 보면 망고 덮밥 특유의 새콤달콤하면서 짭짤한 맛에 금방 중독돼 버린다는 후문이다.

망고 덮밥은 태국 어느 지역에서나 쉽게 즐길 수 있지만 현지인에게도 인기가 많아 유명한 집에선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다.

Instagram @mim_bhni

태국 전통 음식인 망고 덮밥의 가격은 파는 곳에 따라 적게는 40밧(한화 약 1,500원)에서 많게는 230밧(한화 약 8,000원)까지 다양하다.

망고 덮밥 맛본 누리꾼들은 “조합 무엇? 이랬는데 먹어보면 JMT”, “너무 맛있어”, “새콤달콤한 맛이 짜릿할 정도” 등의 반응을 보이며 망고 덮밥을 또 먹고 싶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