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 밤, 서울 등 중부 지방에 2020년 ‘첫눈’ 내린다

By 김연진

오늘(9일)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서울 등 중부 지방에 첫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년보다 한 달이나 늦게 내리는 만큼 수많은 시민들이 첫눈이 오길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해야 하는 만큼 이번 첫눈은 집에서 조용히 감상해야 하겠다.

연합뉴스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9일 밤 사이 중부 지방에 첫눈이 내린다.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지역에는 1~3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도 북한산 등 산지에 눈이 쌓일 전망이다.

다만 함박눈은 기대하기 어렵다. 9일 낮부터 기온이 오르고 추위가 풀리면서 눈과 비가 섞여서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의 예보대로 9일 밤 사이에 첫눈이 내리면 평년(11월 21일)보다 19일이나 늦게 내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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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음 주에는 한파가 예상된다. 14일부터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는 등 본격적인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서해안 지역과 제주 산간에는 폭설이 쏟아질 가능성도 있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막기 위한 대비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