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생일에는 고가의 선물을 했지만 정작 자신의 생일에는 그 친구로부터 메시지만 받았다는 사연이 소개됐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상반된 의견을 주고받았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생일 이게 말이 되냐’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친구 생일에 11만 5000원짜리 명품 화장품 세트를 선물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그 친구는 A씨 생일에 선물 없이 단순한 메시지만 보냈다고 한다.
내용도 간단했다.
친구는 “생일 축하한다. 정신없어서 이제야 알았다”, “요즘 뭐 하고 사냐. 빨리 만나서 놀자”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A씨는 “생일 끝나기 직전, 저 메시지 하나뿐”이라며 “늦게 연락한 친구에게 서운했지만 내심 기대하는 마음으로 확인했는데 선물 없이 메시지가 전부였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 나온다”라고 하소연했다.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전화 한 통도 아니고 메시지 한 개라니 예의가 아니다”, “11만 원짜리 선물을 받았으면 그만큼은 아니어도 답례해야 한다”, “어떻게든 선물을 받아내고 손절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안 주고 안 받는 것이 가장 좋다”, “받기를 바라면서 주는 게 무슨 선물인가”, “그런 선물은 부모님께만 드려라”는 등 A씨 행동에도 문제가 있다는 댓글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