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의 온기를 갈망하다가 결국 들어가선 안 될 곳에 발을 들인 고양이

By 김우성

따뜻한 곳이라면 일단 몸부터 들이대는 고양이들.

그러다 결국 들어가선 안 될 곳까지 들어가고 말았다는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따뜻한 곳을 좋아하는 고양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공개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속 고양이는 매우 편안한 얼굴과 자세로 낮잠을 자고 있다.

그런데 뭔가 좀 이상하다. 녀석이 누워 있는 곳은 바로 아궁이 속.

얼마나 뜨겁게 불을 지폈는지 위에 올려진 용기는 새까맣게 변했고, 아궁이 안과 주변은 타고 남은 이 가득하다.

온기를 찾아 헤매던 녀석은 결국 들어가선 안 될 곳까지 들어가 버린 것.

열기가 적당히 남아 있었는지 녀석은 만족스러운 얼굴로 한가로이 낮잠을 즐겼다고.

온라인 커뮤니티

그리고 아궁이 속에서 낮잠을 자던 또 다른 고양이. 낮잠을 늘어지게 잔 후 녀석이 일어났을 때, 주인은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녀석의 얼굴은 ‘숯검댕이’로 변해 있었다. 자면서 숯에 얼굴을 비벼댄 탓이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이게 그 블랙팬서인가?”, “아이고 나비야, 거기가 아니라 위에 솥으로 가야지 ㅋㅋㅋ”, “검은 고양이가 됐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