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가 미국 독립영화 시상식 ‘고담 어워즈’ 연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2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제31회 고담 어워즈에서 경쟁할 후보 명단이 공개된 가운데 국내 배우 이정재도 이름을 올렸다.
이정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아웃스탠딩 퍼포먼스 인 어 뉴 시리즈'(Outstanding Performance in a New Series)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해당 부문은 최우수 연기상에 해당한다.
‘화이트 로투스’의 제니퍼 쿨리지, ‘러더포드폴스’의 마이클 그레이시, ‘더 굿 로드 버드’의 에단 호크, ‘보호구역의 개들’의 데브리 제이콥스, ‘퀸스 갬빗’의 안야 테일러 조이 등이 이정재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또 황동혁 감독의 ‘오징어 게임’은 ‘더 굿 로드 버드’, ‘스몰 엑스’, ‘화이트 로투스’ 등 작품들과 함께 ‘획기적인 시리즈-40분 이상 장편'(Breakthrough Series-over 40 minutes)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고담 어워즈는 미국 독립영화 지원단체 IFP(Independent Film Project)가 지원하며, 제작비 3,500만 달러(약 412억 원) 미만 작품만 후보에 오를 수 있는 독립영화 시상식이다.
시상식 시즌 초반에 개최되는 시상식인 만큼 향후 시상식 결과들의 지표가 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다.
앞서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같은 시상식 최고 여배우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고담 어워즈는 오는 11월 29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