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를 꺾고 대이변을 일으킨 사우디 대표팀이 어마어마한 포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 중 부상을 입은 사우디 선수에게 개인 제트기를 제공했던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이번에는 대표팀 전원에게 고가의 자동차를 선물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25일 말레이시아 매체 ‘말레이메일’ 등 외신들은 “축구 강국 아르헨티나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승리한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 선수들이 롤스로이스를 보상으로 받는다”고 전했다.
이어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대표팀 선수 전원에게 RM6 밀리언 롤스로이스 팬텀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체에서 언급한 차종은 한 대 가격이 13억 원에 육박하는 초고가의 자동차다.
또한 매체는 “사우디아라비아 왕족이 축구 선수에게 롤스로이스를 선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1994년 벨기에전에서 월드컵 최고의 골을 기록한 알 오와이란이 비슷한 수준의 선물을 받은 바 있다”라고 강조했다.
아직 롤스로이스 포상에 대한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다만 빈 살만 왕세자는 “월드컵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모든 대표팀 선수에게 최고급 차량을 선물할 것”이라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월에는 U23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우승한 사우디 선수들이 1인당 26만 달러(한화 약 3억 4000만 원)의 현금 인센티브를 일시에 지급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