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타벅스 방문한 한국전쟁 참전용사, 한국인 직원은 ‘공짜 커피’ 대접했다

By 김연진

한국전쟁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공짜 커피’를 대접한 한국인 여성이 있다.

“한국을 위해 싸워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말도 함께 건넸다.

최근 유튜브 계정 ‘융나YoongNa’에는 “미국 스벅에 한국 참전용사가 오면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YouTube ‘융나YoongNa’

해당 영상에 등장하는 유튜버는 미국에서 대학 생활을 하며, 현지 스타벅스에서 일하고 있는 여성이다.

그녀는 평소처럼 음료 주문을 받았다.

그런데 음료를 주문하는 할아버지 손님이 ‘한국전쟁 참전용사’ 모자를 쓰고 있는 걸 보게 됐다.

YouTube ‘융나YoongNa’

이에 여성은 할아버지가 주문한 커피를 자기 돈으로 계산했다.

이후 “다 되셨어요”라고 말하며 따로 돈을 받지 않았다. 무료로 커피를 대접한 것이다.

끝으로 “저희를 위해 싸워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감사의 인사까지 전했다.

YouTube ‘융나YoongNa’

뜻밖의 대접을 받은 할아버지는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해당 영상은 최근 온라인을 통해 재조명되며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누리꾼들은 “저런 분이 한국인이라는 게 정말 자랑스럽다”, “나도 모르게 울컥한다”, “정말 고마운 분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