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좋게 써준 단골에게 서비스 챙겨줄 생각에 ‘너무’ 신난 닭발집 사장님

By 김우성

계란을 좋아한다는 말을 들은 닭발집 사장님.

싱글벙글 웃으며 삶은 계란 껍데기를 까기 시작했는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단골 챙겨줄 생각에 신난 사장님’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글쓴이는 “배달 앱에서 자주 먹는 닭발집 리뷰를 좋게 써줬는데, 사장님이 다음에 서비스를 준다고 하더라”면서 “오늘 주문하면서 음식을 받았는데 놀랐다”고 밝혔다.

주문 전화를 받은 사장님은 글쓴이에게 무엇을 좋아하냐고 물었고, 비싼 메뉴를 말하기가 미안했던 글쓴이는 고민 끝에 ‘계란’을 좋아한다고 대답했다.

글쓴이의 대답을 듣고 사장님은 “계란? 오케이”라며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이어 콜라는 어떠냐고 또 물었다고. 글쓴이는 “콜라도 좋아해요. 다 잘 먹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도착한 닭발. 뚜껑을 열고 속을 들여다본 글쓴이는 놀라고 말았다.

온라인 커뮤니티

닭발 위에 계란이 수북하게 쌓여 있었던 것. 너무 신이 난 나머지 계란을 좋아한다는 글쓴이의 말에 사장님은 정말로 계란을 한가득 넣어서 보냈다.

글쓴이는 “콜라 500mL 두 개랑 쿨피스, 그리고 계란이 왔다. 그런데 계란 양이 너무 투 머치(너무 많았다) ㅋㅋㅋ”라고 말했다.

그날 글쓴이는 배 터지도록 닭발과 계란을 먹을 수 있었다고.

누리꾼들은 “너무 귀여우신 사장님 ㅋㅋㅋ 진짜 단골이 될 수밖에 없겠다”, “가운데 계란은 뭐 저리 크냐 ㅋㅋ”, “싱글벙글 껍질 까면서 계란 넣는 모습 상상된다 ㅋㅋㅋ” 등 여러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