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 참여하시겠습니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60억 원의 상금을 걸고 현실판 ‘오징어 게임’을 개최한다.
넷플릭스는 14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드라마 ‘오징어 게임:더 챌린지’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나온 각종 게임과 넷플릭스 측이 새롭게 추가한 게임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영어를 할 수 있는 일반인이면 전 세계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최종 우승자는 456만 달러(약 58억 8,000만 원)를 받게 된다.
참가자들의 경쟁 과정을 담은 ‘오징어 게임:더 챌린지’는 10개의 에피소드로 제작될 예정이다.
넷플릭스의 브랜던 리그 수석 부사장은 “황동혁 감독이 만든 ‘오징어 게임’의 매혹적인 이야기와 상징적인 이미지는 전 세계를 열광시켰다”면서 “우리는 이 허구의 세계를 현실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참가자들이 서바이벌 게임을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해 출시 이후 넷플릭스 역사상 최고 흥행작에 올랐다. 넷플릭스는 전날 ‘오징어 게임’의 시즌2 제작을 공식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