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허니콤보 등 주요 메뉴 ‘3천원’ 가격 인상한다

By 김연진

먹거리 물가가 크게 오르며 서민들의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치킨 가격까지 들썩이고 있다.

지난 24일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내달(4월) 3일부터 소비자 권장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품목별로 500원에서 최대 3000원까지 가격이 인상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한마리, 부분육 주요 메뉴는 3000원 오르며, 이외 메뉴는 500원에서 2500원까지 인상된다.

이에 따라 간장 오리지널은 1만 6000원에서 1만 9000원이 되며, 허니콤보는 2만원에서 2만 3000원이 된다.

약 3000~5000원에 달하는 배달비까지 더하면, 소비자가 치킨 1마리를 배달시켜 먹을 때 3만 원에 가까운 비용을 지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교촌치킨 홈페이지

교촌 관계자는 “수년간 가맹점 수익 구조가 악화돼, 가격 조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촌치킨 가격이 인상되면서, 다른 치킨 프랜차이즈도 가격을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