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1년 가는 대신 10억 받을 수 있다면?” 질문에 요즘 학생들은 이렇게 대답했다

김연진

10억 원을 주면 죄를 짓고 교도소에 1년 동안 갈 수 있다. 당신의 선택은?”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의 한 장면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해당 방송에서는 쉽게 말해서 10억 원의 돈을 준다면 1년간 교도소에 수감될 수 있냐는 질문을 던졌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이 질문에 누리꾼들은 대부분 “갈 수 있다”라는 의견을 보였다. “무조건 간다”라는 의견도 종종 보였다.

한 누리꾼은 “어떤 죄를 짓느냐도 중요한데, 징역 1년 정도의 범죄라면 당연히 돈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실 이런 질문이 이슈가 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기사 내용과 관련없는 사진 | 연합뉴스

과거 법률소비자연맹이 대학생 365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도 “10억 원을 주면, 1년 정도 교도소 생활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 나왔었다.

당시 조사 결과, 대학생 1879명(51.39%)이 “동의한다”라고 대답했다. 즉, 51%의 대학생이 돈을 선택한다는 입장을 보인 것이다.

또 다른 설문 조사에서는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0억 원을 준다면 죄를 짓고 감옥에 들어가도 괜찮은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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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초등학생 23%, 중학생 42%, 고등학생 57%가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반면 “거액을 준다고 해도 감옥에 가지 않겠다”라고 대답한 학생들은 그 이유로 “돈보다 명예가 더 중요하다”, “1년이라는 시간을 낭비하는 것 같다”, “부끄럽게 돈을 벌고 싶지 않다”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