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안정환 아들 안리환, 폭풍 성장해 미국 카네기홀 ‘최연소 연주자’ 됐다

By 안 인규

대중에게 ‘아빠 어디가’ 속 어리고 귀여운 모습으로 널리 알려진 ‘안정환 아들’ 안리환 군의 놀라운 근황이 전해졌다.

7일 전 축구 국가대표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은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에 아들 안리환 군이 미국 카네기 홀에서 최연소 트럼펫 연주자로 공연한다는 소식을 게재했다.

미국 카네기 홀은 전 세계 음악인들이 한 번쯤은 공연하고 싶어 하는 꿈의 무대다. 피아니스트 조성진도 이곳에서 솔로 리사이틀을 가진 바 있다.

이혜원 인스타그램

이날 이혜원이 전한 설명에 따르면, 안리환 군은 초등학교 4학년 어릴 적부터 본인이 좋아 트럼펫을 시작했다.

예체능의 힘듦을 누구보다 잘 아는 아빠 안정환은 아들이 음악 하는 것을 반대했으나, 안리환 군은 혼자 준비한 끝에 오케스트라도 들어가고, 대회에서 상도 탔다.

이혜원은 “편하게 살게 해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 너무 알지만, 아빠도 이해하고 아이도 이해하고…”라며 “모르겠다 리환아, (그냥) 원하는 거 하고 살자 했더니 결국엔 이런 날도 왔다”고 기뻐했다.

이혜원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내일 저녁 드디어 카네기 홀에서 리환이가 연주한다. 최연소라는 점이 엄마의 마음을 불안하게 하지만 초대해 주신 것만으로도 너무나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사진 세 장을 공유했다. 각각 처음 트럼펫을 시작했던 안리환 군과 최근 안리환 군의 사진, 카네기 홀 공식 사이트에 올라온 공연 소식을 담은 사진이었다.

카네기 홀에 따르면, 안리환 군은 미국 시간으로 7일 저녁 8시 최연소 트럼펫 연주자로 카네기 홀 무대에 선다.

이혜원 인스타그램